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수료식 – 거제대학교 제공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 공동훈련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지사장 최상문)와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과정 위탁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과정은 관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언어·문화 장벽 극복을 돕고자 마련한 것으로, 거제대 공동훈련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탁 운영을 수행하게 되었다.
우선적으로 고용허가제 입국자중 E9비자를 취득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현장에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생활한국어는 물론 현장직무용어 등을 교육하고, 하반기에는 TOPIK 준비반 등 체류연장에 도움이 되고,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현장 감각과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수업은 다년간 결혼이민자 교육을 맡아온 전문 한국어 강사가 맡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 30명, 하반기 30반으로 주 1회씩 총 40회 가량 진행된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대인관계 능력 교육으로 한국인근로자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경용 센터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의 소통 능력과 비례해 작업 능률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와 외국인근로자 간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거제 가족을 목표로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일학습병행훈련사업에서 5년 연속 S등급 및 일학습병행 통합재직자 부문 전국 최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은 물론 직원들의 역량개발과 직무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조선 산업 특성화대학인 거제대는 2016년 이래 경남 유일의 뿌리산업 양성대학으로 지역의 조선 및 제조업체에 용접 및 소성가공 부문의 전문 인력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거제대는 교육부 국제화역량평가 부문에서 8년 연속 인증대학(정규과정)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