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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사회복지사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20년 2월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재직중입니다. 사회복지 2급 취득 후 거제시 내 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국가사업(장애인활동지원사업) 담당자로 2년 3개월 근무하면서 전공심화과정(3~4학년)을 병행하여 사회복지 1급을 취득하였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해 국립공주병원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 수련과정 및 병원 내 사회사업실 업무를 병행하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 후 현재 기관에서 약 1년 5개월간 재직중입니다.

대학생활 중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회복지 이론 및 정규과정에 포함된 시험은 전문배경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에 도움은 되나 실무에 가장 도움 되는 것은 사회복지 현장실습과 멘토링 활동이었습니다. 실제 상황에서 대상자를 만나보는 경험과 당시 근무하고 있던 사회복지사와 멘토・멘티가 되어 업무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활동이 현 취업역량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실습, 멘토링 활동을 통해 교과과정에는 없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어 이론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론공부가 불필요한 것은 절대 아니며, 이론을 통해 사회복지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배우고, 기본적인 상담 기술 등을 익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으로의 실습, 멘토링 활동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등이 매우 적절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취업 성공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자격증 유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될 만큼 자격증이 갖춰져야 사회복지기관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사회복지 내에서도 정신건강, 의료복지, 장애인 등 복지 대상군에 따라 여러 가지 분야로 나뉘고, 그에 따른 세부 자격조건도 나누어져 있어 추가로 필요한 자격 취득이 필요합니다.

거제대학교 사회복지과 졸업생으로서 후배분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 중 특히 정신건강사회복지 분야로는 거제 지역에 관련 자원이나 인프라가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한계가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과병원(21세기 한일병원, 백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유관기관을 활용하여 현직자 인터뷰나 사회복지 실습, 멘토링 등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를 파악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복지 내 다양한 분야 중 원하는 관심사가 있는 경우 관련 전공 교수님에게 자문을 얻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 판단되며, 본인도 관심분야 전공 교수님께 도움을 많이 받아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이나 환경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