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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9월 24일 능포 수변공원에서 ‘건강 돌봄 리빙랩 마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이란 뜻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하여, 직접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이다.

거제대학교의 건강 돌봄 리빙랩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기 위해 의료사각지대 고령층의 기본건강 관리, 운동 관리, 인지 및 정서관리 등 간호학과 학생들의 역량 내에서 돌봄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고령사회를 구축하고,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음으로써 전문적인 간호역할과 협력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우리 지역의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건강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말벗이 되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니 하루하루가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건강 돌봄 리빙랩을 기획한 간호학과 이승민 교수는 지역의 의료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과 간호대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모범 사례가 되었으므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적었을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환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의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과 더불어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준 능포 마을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건강 돌봄 리빙랩은 7월 18일부터 두 달간 의료취약 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조사, 시니어 운동 프로그램, 감염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가오는 10월과 11월에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