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2월 4일 거제삼성호텔 토파즈홀에서 ‘2024 거제대학교 교육혁신 공동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거제대학교는 경상남도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을 대비하는 시범사업에서 ‘조선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사업’ 및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사업’ 그리고 ‘산업중점 평생교육체계 구축’ 총 3개 영역의 사업분야에 선정되어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혁신 기반 직업교육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과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직업교육혁신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원격수업관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박장근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워크숍 개최의 의미를 강조하며, “거제대학교가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서 권정선 센터장(직업교육혁신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원격수업관리센터)은 “이번 워크숍은 3개 센터의 2024년 교육혁신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교원의 참여를 촉진하며,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하며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최손환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최 교수는 ‘교육은 교수와 학생 간의 간주관성을 확장하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교육의 본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학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교수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지도 전문가, 교육과정 개발자, 디지털 매체 활용 전문가, 지역사회 협력 전문가, 교육설계 및 교수법 전문가, 산업 현장 연계 전문가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거제대학교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과 2025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신동철 교수(기계공학과)는 스마트로봇제어 과정의 운영 방안을 소개하며, 코딩 기초 및 로봇제어 실습을 중심으로 한 교과목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권현웅 교수(조선해양공학과)는 영상 발표를 통해 조선생산 융합설계, 디지털생산·용접, 조선생산품질관리, 조선생산공정관리 과정 등을 소개하며, 2025학년도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개설을 위한 학사제도, 수업 환경, 이수 증명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원격동영상 콘텐츠 우수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최민환 교수(조선해양공학과)는 2024년 1학기 개설한 ‘조선해양공학개론’ 교과목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전영준 교수(기계공학과)는 2025년 2학기 개설 예정인 ‘스마트팩토리 개론’의 콘텐츠 개발 과정과 촬영 시 유의할 사항을 소개하며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박장근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거제대학교의 교육혁신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3개 센터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대학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교육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교원과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