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RISE추진사업단, 발달장애인 취업의 새 길 열다… ‘2026년 ...
거제시장애인복지관·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3자 협력… 지역사회 맞춤형 장애인 평생직업교육 실현, 사무보조 실무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원스톱 지원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 RISE추진사업단(단장 전영준)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직무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평생교육 모델이 거제에서 닻을 올렸다.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2026년 발달행정보조사 자격과정’이 5월 6일에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과정은 2025년의 성공적인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교육은 거제대학교가 총괄 관리하고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대상자 관리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자격과정 교육 및 평가를 전담하는 유기적인 지역사회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올해 확대된 교육대상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소속 ‘내일잡(JOB) 대학’의 발달장애인 훈련생 12명이다. 본 교육은 5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발달행정보조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눈길을 끈다.
세부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 기초를 비롯해 한글과 엑셀을 활용한 문서작성, 복사·팩스·스캔 등 사무기기 사용법, 우편물 수발신 관리 등 실제 행정보조 업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와 함께 대화 예절, 직장 내 상하 및 동료 간 예절, 스트레스 관리 등 성공적인 직장 생활 유지를 위한 소양 교육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첫날인 6일 오후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김종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직접 강단에 올라 ‘발달행정보조사의 이해’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12명의 훈련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눈빛으로 수업에 임하며 예비 행정보조사로서의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참여 훈련생들은 오는 6월까지 행정보조 실습과 모의 면접 등을 거친 뒤, 7월 중 수료식과 함께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RISE사업단은 이번 자격증 취득이 발달장애인들의 직무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가능성을 대폭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한 복지전문가는 "지역 대학의 혁신 자본(RISE)과 복지 현장, 그리고 정책 연구 기관이 삼각편대를 이뤄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무 교육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시도가 소외계층의 자립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평생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2026.05.07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