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제대학교총장배 고교 축구대회, 거제상문고 우승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지난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거제대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거제대학교총장배 고교 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거제 지역 10개 고교 중 9개 고교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남산업고등학교와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가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지역 고등학교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회식에는 박장근 총장 및 전화익 부총장을 비롯하여 거제시축구협회 옥영민회장, 거제 고교교장단 회장 김회진 교장(거제고), 김선민 시의원, 거제대학교총동문회 강려원 기획국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 축하인사와 함께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박장근 총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이 중요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임해 주길 바라고, 거제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과 고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며 대회사를 전했다.
대회는 거제시축구협회의 경기 운영 하에 첫날 조별예선과 둘쨋날 준결승 및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처음 출전하는 경남산업고등학교는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도 전통의 강호답게 거제상문고와 연초고가 전년도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서 격돌하였다. 두 팀은 서로 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던 거제상문고가 승리하면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거제상문고등학교 현준범 학생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우리학교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함께한 친구들과 조현세 체육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고등학교 학생들이 타 학교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별로 없는데 거제대학교에서 축구대회를 마련해 주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올해는 여학생들을 위하여 “골때리는 그녀”라는 패널트킥 이벤트 대회가 진행되었다. 거제고, 거제옥포고, 해성고, 경남산업고,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등 5개 고교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강력한 슛팅력과 골키퍼 선방을 보인 거제옥포고등학교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학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거제시축구협회와 협업을 하고 대회 운영을 위임하면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였다. 대회를 준비한 입학홍보처 이종향 처장은 “이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축구대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먼저 오는 대회로 자리를 잡았고 남학생 뿐만 아니라 여학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장했다. 앞으로는 부모님과 지역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지역학생을 위한 거제대학교의 지속적인 노력에 학부모님과 거제시민의 동참을 희망하였다.
제3회 거제대학교총장배 고교 축구대회 우승 <거제상문고>
2025.05.12 11:28